엄마가 다도를 배우시고 꽃꽂이를 하시면 항상 꽈리 열매를 말려서 쓰셨는데 에곤 쉴레 초상화에 있었네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여행 갔을때, 하얀 돔 지붕의 미술관 지하실에서 벽에 그린 구스타프 클림트의 합창 을 보긴 했는데, 에곤 쉴레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제자인줄은 몰랐습니다. 클림트는 아버지가 금은방을 해서 그림에도 금칠을 했다던데 제자인 에곤 쉴레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같습니다. 다도 수업 을 국민학교 5학년 때 할 거라고 기대했는데 국민학교가 3학년 2학기 때 이사를 가서 결국 저는 전학을 가야 해서 다도도 꽃꽂이도 안배웠습니다. 현대 백화점 문화센터의 꽃꽂이 강좌를 보고 어릴때 생각이 나서 신청했더니 폐강시켜 버리더군요. 꽈리 열매가 있는 초상화를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네요.
(2023-09-09 12:06:04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